최근 2025 난징로 희시장이 스지광장(世紀廣場)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춘절의 따뜻한 분위기와 진한 문화적 매력이 어우러지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매료시켰다.

지난해 12월, 유네스코가 '춘절-중국인이 전통 새해를 기념하는 사회적 실천'을 인류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공식 등재한 가운데, 이번 난징로 희시장은 춘절의 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춘절 시장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중국중앙방송총국(CMG) 2025년 을사년 춘완(春晚, 중국 춘절 전야에 방영하는 특집 프로그램)의 마스코트 '쓰성성(巳升升)'의 첫 공개였다. 귀여운 표정과 복을 상징하는 이 작은 뱀 캐릭터는 희시장의 스타로 떠올랐다.

춘완을 상징하는 것 외에도 난징로 희시장에는 다채로운 민속 먹거리와 문화 체험 공간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난징로 희시장의 입구는 '여의(如意)'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모든 일이 순조롭고 복이 가득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전통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현대 기술의 혁신적인 요소를 융합했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짙은 분위기, 전통문화의 깊은 정취와 현대 과학기술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원문 출처: '황푸쭈이상하이'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