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하이·징안 연극제, 4월 25일 개막
2025 상하이 징안 연극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작품 전시 공연에는 중국과 해외 명작 연극 20편이 엄선돼, 4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84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중국,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러시아, 캐나다, 벨기에, 이탈리아 등 국가의 예술가와 단체가 연극제 무대에 잇따라 오르며, 국제 연극 작품의 중국 초연 비율은 약 90%, 모든 작품의 상하이 초연 비율은 85% 이상에 달한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 스트린드베리의 <줄리 양>, 쥘 베른의 <해저 2만 리> 등 고전 작품들이 시간을 가로질러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됐다.
캐나다의 '무대 마술사' 로베르 르빠주(Robert Lepage), 프랑스 연극계의 괴수 필립 켄(Philippe Quesne), 이탈리아 현대 연극계의 거장 피포 델보노(Pippo Delbono),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 극장, 프랑스 코미디 프랑세즈(Comedie Francaise),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스터스카야(Masterskaya) 극장 등이 그들의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 그중, 유럽 연극계의 거장이자 현대 국제 연극계의 풍향계로 불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 극장은 이번에 상하이를 처음 찾는다.

개막작 <각성 시대(覺醒年代)>는 상하이 연극예술센터가 제작한 작품으로, 100년 전 진리를 향한 열망과 이상을 불태운 중국의 지식인 및 청년들의 시대를 감동적으로 재현한다. 폐막작 <더 가든 오브 딜라이츠(The Garden of Delights)>는 프랑스 감독 필립 켄가 선보이는 레트로 퓨처리즘 전설극으로, 무대를 모래폭풍 휘몰아치는 황야로 변모시켜 관객을 환상적이고 기묘한 여정으로 이끈다.
동시에, 연극제는 징안구 내 20여 개 호텔과 협업하여 평균 15% 이상의 할인된 숙박 요금을 제공하고, '티켓을 연계한 경제'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또한 콜택시 플랫폼인 디디(滴滴)와 손을 잡아 매일 1만 개 이상, 가치 172위안의 징안 연극제 전용 모빌리티 쿠폰 패키지도 제공해 '숙박, 식음료, 이동, 연극 감상'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