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 순회 퍼레이드 개최
9월 13일 저녁, 2025년 제36회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 순회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시작됐다. 이는 상하이 관광 페스티벌 36년 역사상 처음으로 순회 퍼레이드가 와이탄(外灘)에 등장한 것이다. 국내외의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온 25대의 꽃차와 26개의 공연단체가 꽃차, 음악, 춤 등의 예술 형식으로 상하이의 개방성과 활력을 세계에 선보여주었다.

독일 라이프치히 브라스 밴드의 연주자 프리즈는 "대기 시간 동안 우리는 줄곧 다른 나라와 지역에서 온 공연단의 연출을 보았다. 그들이 부르는 민족의 노래를 듣고, 독특한 스타일의 춤을 추는 것을 보니 정말 눈이 호강했다"라고 말했다.
그날 밤 가장 눈부셨던 것은 중국 유명 가수 저우제룬(周傑倫) IP 테마 꽃차와 상하이 야생동물원 꽃차였다.

한 저우제룬 팬은, 두 시간 일찍 현장에 도착해 기다렸다고 하며, 꽃차에는 즐겁고 유쾌한 요소뿐 아니라 팬만이 알 수 있는 이스터에그도 곳곳에 숨어 있어, 기쁨과 감성이 함께 가득 찼다고 말했다.
상하이 야생동물원은 자사에서 데려온 귀여운 애완동물을 선보였다. 털이 많은 판다가 차 앞자리에 앉았고, 차에는 '승객'처럼 앉아 있는 사자와 숲 배경도 마련되어 등장하자마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순회 퍼레이드가 끝난 뒤, 25대의 꽃차는 푸둥(浦東), 쑹장(松江), 자딩(嘉定), 진산(金山) 등 10개 구역의 11곳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갈 것이며, 일부 국제 공연단도 도심 상권과 주요 명소에 들어가 시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여 축제를 시민의 일상생활에 깊이 파고들 예정이다.
원문 출처: 신민 이브닝 뉴스, 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