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페스티벌 공식 개막
제2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페스티벌이 9월 19일 '상하이를 밝히다(Light Up Shanghai)'를 주제로 공식 개막했다.

웨스트 번드 돔 아트센터에서는 3,000제곱미터 규모의 초대형 육안 3D 돔형 천장 프로젝션 쇼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약 7분간 진행되는 이번 쇼는 '기술의 핵심·서곡(科技之芯·啓奏)-생태의 빛·호흡(生態之光·吐納)-활력의 빛·전파(活力之光·傳播)'등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인공지능, 신에너지, 생태 건설, 문화 전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하이가 거둔 성과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빈장 연선 벨트(濱江秀帶)에서는 전 세계 19개국 빛과 그림자 예술가들이 출품한 218점의 우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6점의 수상작은 빈장(濱江)의 황금 지역에 집중 배치된다. 초고해상도 제작 기법과 돔 건축의 360° 서라운드 구조가 결합된 프로젝션 쇼는 관람객에게 몰입형 '포괄식' 체험을 제공한다.

쉬후이(徐匯) 분회 행사장은 빛을 감정과 시각의 매개로 삼아,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과 미래에 대한 상상을 교묘하게 교차시켰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쉬후이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빛과 그림자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인 게이트 엠 드림 센터(Gate M Dream Center) 일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펼쳐진다. 탱크예술센터의 <공생의 고치>, 드림 도크(夢船塢) 빛과 그림자 극장의 <디지털 밀물>, 콘크리트 창고 예술대장(砼倉藝術大賞)의 <행복한 타임캡슐>, 수변가 플랫폼의 <개똥벌레> 등은 인공지능, 다원적 인터랙션, 에너지 절약·환경 보호 등 도시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담아 쉬후이의 매력을 선명히 드러낸다.
이번 상하이 빛과 그림자 페스티벌은 10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원문 출처: 더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