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올 가을 1200여 회의 공연과 전시회 개최 예정
제24회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제(China Shanghai International Arts Festival, CSIAF)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와 1,200여 회의 공연 및 전시회를 선보이며, 상하이를 국경 없는 문화의 무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글로벌 플랫폼
 
   올해의 공연 라인업은 상하이가 글로벌 공연 예술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부각시킨다. 총 129회의 주요 공연 중 약 60%가 국제 제작이며, 약 90%의 공연이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국립 관현악단, 베를리너 앙상블 등 국제적인 명단체들과 르네 린 플레밍 등 유명 예술가들이 상하이에 집결할 예정이다.
중국 본토 작품
국제적 스타 외에도, 중국 예술가들 역시 전통 및 현대 생활을 반영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상하이에서는 무대극 '번화(繁花)'의 마지막 시즌, 음악회 '시의 중국'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상시 공연으로는 산시인민예술극장(陝西人民藝術劇院)의 '백록원(白鹿原)', '평범한 세계(平凡的世界)' 등 5편의 작품이 상연된다. 또한, 초연작으로는 무용극 '구자(龜茲)', 무용극 '왕양명(王陽明)'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중의 참여
이번 예술제는 예술을 전통적인 공연장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확장하는 시도도 이어진다. 올해의 '예술 공간' 프로젝트는 90회의 공연을 통해 상하이 곳곳의 랜드마크 건물, 스트리트 블록, 공원에서 30개국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온 약 2,000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벽이 없는 극장'을 만들어낸다.
이 밖에도 학교 및 대학에서는 80회가 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차세대 관객과 창작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관객들이 페스티벌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6,000여 장의 반값 티켓이 발행되며, 모든 주요 공연은 문화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문화가 교차하는 무대 -- 상하이
매년 가을, 상하이는 문화가 교차하는 무대로 거듭난다. 국제 초연작과 중국의 본토 작품들이 한 무대에 오르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개방된 갤러리이자 음악홀로 탈바꿈한다.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제는 예술가들에게 전 세계의 동료와 관객과 소통하는 플랫폼이며, 방문객들에게는 상하이를 글로벌 경제 중심지이자 예술이 풍부한 도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 애호가이든, 업계 전문가이든, 또는 호기심 많은 여행자이든 제24회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제는 여러분에게 6주간의 발견, 대화, 그리고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원문 출처: 상하이발포(上海發布, 상하이시 인민정부 위챗 공식계정), 중국 상하이국제예술제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