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중국 첫 매장, 상하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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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패션 리테일 플랫폼 무신사가 국제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국에 오픈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같은 날 상하이 화이하이로(淮海路) 백성쇼핑센터(百盛, Parkson)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를 공식 개장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중국 시장에서 심층적 현지화 전략을 핵심 기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중국 소비자의 기능적 수요와 미적 취향을 반영해 패딩 등 특정 제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시장 전용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현 무신사 차이나 법인장은 "중국 경제의 회복 탄력성과 소비 시장의 막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첫 매장 오픈은 글로벌 전략의 출발점이자,  중국 시장에 대한 약속을 실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는 국제 패션 트렌드의 최전선으로,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이상적인 출발점"이라며 "중국 소비자와 파트너들과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중국 시장과의 연결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현지화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전략 파트너와 합자회사를 설립했으며, 톈마오(天猫, 티몰·Tmall)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했다. 아울러 현지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현지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무신사는 2026년을 목표로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체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현지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장기 협업 모델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 중국뉴스망 상하이(中新網上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