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중의원 퉁한춘탕, 글로벌 관광객 사로잡다

korean.shanghai.gov.cn| 2026-03-17

1783년에 설립된 퉁한춘탕(童涵春堂)은 상하이 국약업 4대 가문의 하나로, 200여 년에 걸친 중의약 전통과 상하이 문화의 깊은 저력을 담고 있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면서 외국인들의 '역방향 진료' 열기가 떠오르고 있으며, 퉁한춘탕 중의원을 찾는 해외 방문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곳은 해외 방문객들이 중의학 문화를 이해하고 중의약 서비스를 체험하는 핵심 창구로 점차 자리 잡고 있다.

중의약 국제 교류의 가교를 마련하기 위해 퉁한춘탕은 최근 몰입형 '중의학 문화 해외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블로거와 유학생 등 다양한 손님을 특별 초청하여 깊이 있는 체험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외국인을 위한 전용 진료 예약 창구도 공식적으로 개설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에게 맞춤형 중의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역방향 진료'가 더욱 편리하고 따뜻한 체험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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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 맥진을 받고 있는 한국인 손님 [사진 출처: '상하이황푸(上海黃浦)' 위챗 공식계정]

행사 현장에서 한국인 손님들은 중의학 맥진, 추나요법, 침구 치료 등 중의학의 특화 진료 프로그램을 몰입형으로 직접 체험했다. 중의사가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손맥을 짚는 것만으로도 손님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한국 손님들의 연이은 감탄을 자아냈다. 한 한국 블로거는 추나 치료를 받은 뒤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 일하면서 생긴 어깨와 목의 불편함이 눈에 띄게 완화됐다며, 중국 전통 의학의 체계성과 완성도를 깊이 체감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백년 라오쯔하오(老字號,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 퉁한춘탕은 줄곧 '침과 약을 함께 사용하는 치료'라는 전통 특징을 지켜 왔으며, 외부 치료 기법과 중약 복용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국제 손님들이 중의학의 '내외를 함께 다스리는' 독특한 치료 효과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통 진료 체험 외에도 손님들은 퉁한춘탕 중의약 박물관을 찾아 귀중한 약재와 역사 유물을 가까이에서 관람했다. 행사 기간 동안 퉁한춘탕과 난샹만두점(南翔饅頭店)이 함께 선보인 '원기 약선 애프터눈 티'가 큰 인기를 끌었다. 구기자 신선육 샤오룽바오(小籠包), 우즈마오타오(五指毛桃) 밀크 푸딩, 인삼 비타민C 음료 등 창의적인 음식들은 '약식동원'이라는 이념을 해파(海派, 상하이의 문화) 풍미와 완벽하게 결합해 손님들로부터 '혀끝에서 느끼는 중의학 체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중의약이 일상 생활 속에 다양하게 스며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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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한국인 손님들 [사진 출처: '상하이황푸' 위챗 공식계정]

중의약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 문화적 공감의 확장이다. 퉁한춘탕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의약 국제 교류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전 세계 사람들이 동방 보양 문화의 독특한 내면과 매력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원문 출처: '상하이황푸'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