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 7년 만에 양국 간 주간 항공편 운항 배정 확대에 합의
한국 국토교통부는 한국과 중국이 7년 만에 처음으로 양국 간 주간 항공편 운항 배정 확대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국 간 관계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양자 항공 협의에서는 양국을 오가는 왕복 항공편 70편의 운수권을 새로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객 항공편 주간 운항 횟수는 기존의 주 608편에서 664편으로 늘어났다. 인천-상하이, 인천-광저우(廣州) 등 인기 노선의 기존 운항 횟수 배정은 이미 양국이 모두 소진한 상태여서, 이번 합의로 수요가 높은 노선에 증편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한국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중국 주요 도시로 이동할 때 인천공항을 경유해야 했으나, 앞으로 지방공항 직항 노선이 확대되면 이러한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 측은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지고,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지방 방문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인천에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다롄(大連), 청두(成都), 하얼빈(哈爾濱)으로 가는 항공편은 각각 주 7편씩 늘어나 총 42편이 새로 추가된다. 또한 부산, 청주 등 한국 지방 도시에서 광저우, 충칭(重慶) 등 중국 10개 주요 도시로 향하는 지방공항 항공편도 주 14편이 새로 증설된다.
이번 합의는 2019년 이후 양국이 처음으로 항공 운수권 확대에 합의한 사례이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증편된 항공편을 한국 항공사에 배분할 계획이다.
한국 법무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약 31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했으며, 이는 한국의 주요 해외 여행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원문 출처: 관차저망(觀察者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