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경유' 선택하는 환승객 갈수록 늘어

korean.shanghai.gov.cn| 2026-08-06

상하이공항그룹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하이 푸둥공항(浦東機場)의 환승객은 1,37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환승률은 16.2%를 기록해 규모 면에서 전국 상위권에 올랐고, 동북아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상하이에 거점을 둔 항공사들의 통계 역시 국제 항공 허브로서 상하이의 위상 제고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동방항공은 상하이 민간 항공 시장에서 가장 큰 항공사다. 2025년, 중국동방항공의 상하이 경유 환승객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국제선 환승객은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올해 1~6월 중국동방항공의 상하이 푸둥공항 경유 환승객은 총 595만3,000명(출발 및 도착을 2명으로 계산,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는 전체 출발 및 도착 승객의 34.3%를 차지하는 규모다. 그중 국제선 환승객은 531만1,000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준야오에어(Juneyao Air) 역시 역사적인 기록을 갱신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준야오에어의 푸둥공항 경유 국제선 환승객은 50만 명을 돌파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의 급증 뒤에는 승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상하이 공항은 전 세계 53개국 302개 노선을 정기 운항하고 있으며, 운항 국가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이후, 중국동방항공은 상하이에서 41개의 국제 노선을 신규 개설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상하이로부터 푸꾸옥, 타슈켄트, 취리히, 애들레이드, 트빌리시, 더블린으로 가는 총 6개의 국제 노선을 신규 개설했다.

환승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방문객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특히 상하이에서 베니스로 직항하는 등 새로 개설된 많은 국제 노선은 중국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비교적 드문 노선이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동남아시아, 한국 등에서 상하이 경유를 선택하는 여행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부 승객은 환승 시간이 짧기를 바라지만, 일부 승객은 환승 도시를 잠시 둘러볼 수 있도록 환승 시간이 조금 더 길기를 희망하기도 한다.

후자를 겨냥해 상하이 공항은 240시간 무비자 경유 정책의 지원 아래, 상하이시 문화여유국(文旅局), 씨트립그룹과 협력하여 예원(豫園), 와이탄(外灘), 우캉 빌딩(武康大樓), 황푸장(黃浦江) 유람선 등 대표적인 명소를 연결하는 3개의 엄선된 관광 코스로 구성된 무료 반나절 상하이 투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상하이시는 최근 발표한 <상하이시 국제 운항 중심지 건설 가속화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선도하는 항공 허브를 기본적으로 구축하고, 연간 항공 여객 수송량 1억5,000만 명, 연간 화물 및 우편 수송량 470만 톤 달성을 건설 목표로 명확히 제시했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