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전통 상호와 국제 유명 브랜드 협업, 새로운 소비 트렌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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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5월 5일 상하이 쇼핑 축제' 기간 전통 상호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젊은 소비층의 취향을 반영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난샹만두점(南翔饅頭店) 산하새로운 음식 IP '난샹만두전(南翔饅頭殿)'이 상하이 신톈디(新天地)에서 오픈되었는데, 이 새 음식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발렌시아가(Balenciaga)와 협업한 결과물로 상하이의 전통문화와 스페셜 음식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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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샹만두전'의 점두 사진 [사진 출처: 둥팡망(東方網)]

'난샹만두전'은 난샹 만두의 제6대 무형문화재 계승자인 유위민(遊玉敏)을 비롯한 각자 특기를 가진 장인들로 이루어진 팀이 운영하는 만두집이다. 상하이의 현대적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요리 구성은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를 구현하였다.

'난샹만두전'에서는 전통적인 고기 샤오룽바오(小籠包)뿐만 아니라 혁신을 통해 새 품종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베리아 햄, 와규 등의 맛을 더한 샤오룽바오를 출시하였는데, 각각의 샤오룽바오의 머리는 16개의 주름이 잡혀야만 합격 상품으로 판정나 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디저트류까지 확대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저트를 출시함으로써 요리사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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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샹만두전과 발렌시아가가 협업하여 출시한 발렌시아가 프랑스 트러플 샤오룽바오[사진 출처: 둥팡망]

난샹만두전은 발렌시아가와 협업하여 발렌시아가 프랑스 트러플 샤오룽바오를 출시했다. 담백한 채식 만두소를 회색 만두피에 넣어 빚은 만두는 전용으로 제작된 대나무 시루에서 삶기면서 향기로운 냄새를 풍긴다. 또한, 난샹만두전은 '발렌시아가 BB' 로고가 찍혀있는 한정판 디저트 '딩성가오(定勝糕)'를 출시할 예정이며, 발렌시아가의 클래식 회색 포장지와 쇼핑백으로 포장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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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샹만두전에서 출시할 예정인 '발렌시아가 BB' 로고가 찍혀있는 한정판 디저트 '딩성가오'[사진 출처: 둥팡망]

난샹만두점은 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상하이 상호로 2018년 10월에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동방 생활 미학을 기반으로 제품, 서비스, 환경 등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국내외 많은 음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