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카니발, 상하이 웨스트번드에서 상륙
12월 6~7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ungeon & Fighter Universe, 이하 DNFU) 카니발'이 상하이에서 열렸다.
메인 행사장에서는 던전앤파이터(DNF)가 게임 IP 스토리를 중심축으로 삼아, 게임과 현실의 차원 경계를 넘어, 다양한 장면 연출과 인터랙티브 부스 디자인, 몰입감 높은 캐릭터 코스프레 체험 코스를 통해 연극 퍼포먼스와 음악 공연이 결합된 몰입형 무대를 선보였다.
메인 행사장 밖에는 웨스트 번드 돔 아트센터(West Bund Dome Art Center) 야외 공간에 조성된 '웨스트 코스트 마켓'과 게이트 엠 드림 센터(Gate M DREAM CENTER)의 '스노우맨 마켓'이 마련되어, 굿즈 판매, AR 착장 체험, 공익 미술 전시 등 콘텐츠를 포함하며 총 면적은 약 5,000제곱미터에 달했다.
카니발 외부 행사장인 '웨스트 코스트 마켓'에서는 DNF가 34명의 게임 IP 실제 플레이어들을 모집해 직접 제작한 주변 굿즈를 '자급자족 방식'으로 판매하게 하여, 진정으로 플레이어를 위한 체험형 공동 창작 마켓을 구축하려 했다. 이를 통해 게임 IP를 매개로 '굿즈 경제'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트래픽을 오프라인 실물 소비로 전환해 새로운 문화 및 관광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탐색했다.
'스노우맨 마켓'은 더 많은 게임 유저와 시민에게 게임 요소가 가득 담긴 몰입형 체험과 인터랙티브를 제공했다. AR 기술을 활용해 DNFU 카니발은 베이징복장대학(北京服裝學院)과 협업하여 '기적의 피팅 거울'이라는 창의적인 인터랙티브 장치를 선보였다. 장치 앞에 서기만 하면 플레이어는 '단 1초 만에 환복'하여 게임 속 마법사, 총기 전문가, 격투가 등의 의상을 즉시 입어볼 수 있다.
이번 카니발이 상하이 웨스트번드에서 개최하면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디지털 문화 콘텐츠가 진정으로 도시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이 디지털 IP를 활용해 문화 콘텐츠, 도시 공간, 오프라인 소비가 더욱 자연스럽게 융합되도록 하고, 더 많은 젊은층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어 문화 소비의 활력을 높이고자 했다. 이는 상하이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비즈니스·스포츠·전시 일체화 발전'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텐센트 중국 내 발행 지원 및 넥슨 협력 업무를 총괄하는 마케팅 책임자 리제루(李潔露)는 "통계에 따르면, 이번 카니발은 매일 수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웨스트번드로 끌어들이며 인근 호텔, 음식점, 상업시설에 실질적인 유동인구 증가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상하이에서 더 많은 디지털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해 게임 문화가 도시 문화관광 지도에서 더욱 활력 있는 한 부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는 한국 네오플이 개발한 2D 횡스크롤 액션 온라인 게임으로, 2008년 텐센트가 중국 본토 지역 독점 서비스권을 획득해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레트로 아케이드 스타일과 깊이 있는 플레이 방식으로 오랜 운영 기간 동안에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 국민급 온라인 게임이 됐다.
이번 DNFU 카니발은 DNF IP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연중 오프라인 축제로, 이번 행사는 PC게임 '던전앤파이터' 등 IP 시리즈 제품이 모두 총집결했으며, 중국 각지에서 모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e스포츠 선수, 스타 게스트들도 함께 참여했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