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저녁, 2025 '상하이 나이트 페스티벌'(夜生活節)이 창닝구(長寧區) 콜롬비아 서클(Columbia Circle, 上生·新所)에서 개막했으며, 나이트 페스티벌 개막 카니발도 동시에 시작됐다.

이번 나이트 페스티벌은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며, '상하이의 여름' 국제 소비 시즌 기간 중 트렌디 스포츠 나이트, e스포츠 생활의 달, 상하이 나이트 라이브 음악 시즌, 상하이 크래프트 맥주 축제, FEAST 푸드 카니발 등 130개의 테마로 특색 있는 여름밤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2025 FEAST 푸드 카니발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콜롬비아 서클에서 열리며, 글로벌 푸드 테마 전시구역에서 선보인다.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나이트 페스티벌 상하이 버스 전용 노선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해당 노선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14시부터 22시까지 운행되며, 전용 노선은 BFC 와이탄금융센터(The Bund Finance Center), 상하이 신톈디(新天地), HKRI 타이구후이(興業太古匯，HKRI Taikoo Hui), 주광백화점(久光百貨), 콜롬비아 서클 등 5대 비즈니스 랜드마크를 포함한다. 행사 기간 중 소비자들은 쇼핑몰에서 여름밤 한정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66위안 이상 소비 영수증을 쇼핑몰 지정 서비스 데스크에 제시하면 해당 버스 전용의 탑승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 창닝구는 첫 '패션 나이트 창닝(夜長寧)' 추천 코스 지도를 발표했으며, 지도에는 콜롬비아 서클, 싱푸리(幸福裏), 츠타야 서점(Tsutaya Books) 등 창닝구의 나이트 라이프 명소가 포함됐다.

'2025 중국 도시 야간경제 지수'에 따르면, 2024년 상하이의 야간 이동 인원은 403만 명, 바 수는 2,906개, 야간 조명은 상하이 면적의 75%를 차지하며, 연간 야간 영화 상영 횟수는 26만 4,900 회, 야간 버스 운영 범위는 1,975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야간 이동 활성도, 야간 조명 강도, 야간 영화 활성도, 도시 공공교통 야간 활성도 등 4개 부문에서 중국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 도시 야간 여행객 핵심구역의 공간 분포를 보면, 난징둥로(南京東路) 인민광장(人民廣場), 우자오창(五角場), 정안사(靜安寺), 쉬자후이(徐家匯), 중산공원(中山公園), 장수로(長壽路), 글로벌 하버(Global Harbor), 루이훙톈디(瑞虹天地), 바바이반(八佰伴) 등이 야간 여행객들이 가장 활발한 소비 목적지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 문회보, '상하이창닝(上海長寧)'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