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록 번드(Rockbund), 백년 역사를 간직한 건축 거리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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洛克·外滩源圆明园路鸟瞰 版权及摄影需注明:田方方.jpg

록 번드(Rockbund, 洛克外灘源)에는 19세기와 20세기에 건축된 11개의 역사적인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 촬영: 톈팡팡(田方方)]

상하이의 황푸구(黃浦區)에 위치한 록 번드는 황푸강(黃浦江)과 쑤저우허(蘇州河)의 교차점에 자리한 백년 건축 거리이다. 동쪽으로는 위안밍위안로(圓明園路)와 33번 공원 녹지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후추로(虎丘路), 북쪽으로는 쑤저우허로(蘇州河路), 남쪽으로는 베이징둥로(虎丘路)와 맞닿아 있는 이 지역은 약 1만 7,000제곱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며 11채의 역사적으로 보호된 건물과 6채의 새로운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20세기 20~30년대에 활동했던 저명한 건축 디자이너인 우다커(鄔達克), 훙다(鴻達), 리진페이(李錦沛) 등은 이곳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남겼다. 록 번드는 2005년 이 프로젝트를 공식 인수한 후,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DCA)를 초청하여 11채의 백년 건축물을 수리했다. 이 중 하나는 현재 상하이 와이탄미술관(上海外灘美術館)으로 사용되는 아시아원후이(亞洲文會) 빌딩이다. 또한, DCA는 중안·메이펑(眾安·美豐) 빌딩 신축을 주도하고, 미술관 내부를 간결하면서도 우아하게 재구성했다. 아키텍토니카(Arquitectonica) 건축사무소 역시 같은 해에 초청되어 새 건물을 설계 및 건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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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번드는 황푸강(黃浦江)과 쑤저우허(蘇州河)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사진 출처: 상하이 국제 서비스(International Services Shanghai)]

2023년에는 록 밴드의 백년 건축 거리가 재생되어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DCA가 주도하는 새로운 내 광장과 내 거리의 경관 디자인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이 새로운 실내외 공간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하며, 미술관, 아트 갤러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서점, 음악 스튜디오, 고급 레스토랑, 바 등을 통해 문화 간 교류를 촉진할 것이다. 록 밴드는 문화와 예술, 역사적 깊이를 바탕으로 젊은 창의적 영혼을 끌어들여 뜻이 맞는 최첨단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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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황푸구 위안밍위안로(圓明園路) 185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