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들, 양푸 대학로의 밤거리를 즐기다

korean.shanghai.gov.cn

주말 저녁, 대학로 마켓이 다시 개장했다! 서울 대학로에서 온 한 무리의 한국 청년들이 양푸 대학로에서 이국의 야간 생활을 만끽했다.

차왕현 씨는 "서울 대학로는 주로 소극장이 많은데 여기는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밀집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예진 씨는 "여기는 에너제틱한 기운이 느껴진다. 왜냐하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이든 가족과 함께 나온 사람이든, 아니면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이든, 누구나 이곳에서 자신의 흥미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혜린 씨는 "여기는 정말 멋지다. 매일 매일 오고 싶은 곳이다!"라고 말하며 양푸대학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png
​양푸 대학로(楊浦大學路)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한국 청년들 [사진 출처: '상하이양푸(上海楊浦)' 위챗 공식계정]

KIC(創智天地) 6호 빌딩에 위치한 V집적지(V聚場)에서는 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상하이 샤오마거(小馬哥) Max'가 이 특별한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젊은이들의 환호 소리 속에서 Max는 '헌주이첸 양꼬치(很久以前羊肉串)'로 이야기를 열어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렇게 젊은이들은 양푸 V집적지의 무대에서 음식을 매개로 국경을 넘나드는 재미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양푸가 추진하는 중외 문화 교류의 '회객청'으로서, V집적지는 끊임없이 외국 친구들을 끌어들이며, 생생하고 손에 잡히는 서민적 맛을 통해 이 도시의 포용적인 문화의 맥박을 읽을 수 있게 한다.

행사 마지막에 Max는 현장에 있던 한국 친구들에게 상하이 방언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순간, 언어는 다리가 되고 음식은 길이 됐으며, 세계를 향해 열린 이 문화의 집적지는 더 많은 해외 여객과의 만남을 은연중에 '상하이만의 기억'으로 바꾸어 가고 있다.

 

원문 출처: '상하이양푸'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