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매 도시 청소년 여름 캠프 개막
7월 11일 저녁, 2025 상하이 국제 자매 도시 청소년 여름 캠프 개막식이 푸둥신구(浦東新區) 청소년활동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여름 캠프에는 18개국에서 온 22개 청소년 팀이 참가했다. 상하이 자매 도시에서 온 캠프 참가자들은 상하이 청소년들과 함께 상하이를 알아가고, 푸둥의 매력을 느끼며, 배움을 통해 국제적인 우정을 쌓고,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기르게 될 것이다.
이어지는 여름 캠프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문화 체험, 과학기술 탐방, 도시 견학, 교류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중화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첨단기술의 매력을 체험하며,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쌓게 된다. 모든 참가자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성장과 우정을 쌓고, 국제 자매 도시 간 교류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
뉴질랜드 더니든시에서 온 캠프 참가자 대표인 에스더 코이다야(Esther Koydayah)는 현지 친구 4명과 함께 상하이에 도착했다. 그녀는 "이렇게 활력 넘치는 도시에 와서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설레고 기쁩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배움과 교류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푸둥신구 학교 학생들이 무술 '소년의 역량(少年强)'과 무용 '구주화운(九州華韻)'을 선보였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온 캠프 참가자가 대나무를 공중으로 떠올리는 디아볼로 공연인 '유유공죽정(悠悠空竹情)'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개막식은 모든 캠프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부른 'We are the world' 노래와 함께 서서히 마무리됐다.
상하이 국제 자매 도시 청소년 여름 캠프는 2009년 설립된 이래 상하이 국제 자매 도시 청소년 간의 교류와 우정을 쌓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왔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