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수, 대학 수업을 상하이 현장으로 옮겨

korean.shanghai.gov.cn| 2026-08-27

한국의 저명한 학자이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글로벌문화통상대학 글로벌문화통상학부  주임인 신종호 교수는 '중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좌를 상하이 현장 수업으로 진행했다. 올여름, 그는 학부생 28명과 박사 과정 조교 2명을 이끌고 푸단대학교(復旦大學)에서 2주간 전 과정을 중국어로 진행하는 하계 연수를 시작했다.

중국 정치·외교와 중국 기술혁신 관련 강의를 오랫동안 맡아온 신 교수는 이번 현장 연수 강좌를 개설한 배경에 대해, 학생들이 책과 언론을 통해 접하는 중국만으로는 실제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이 중국의 글로벌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근본적인 배경과 원동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러한 변화가 한국의 발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하계 연수 프로그램은 '중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주제로 2주간 진행되며, 총 8차례의 주제별 특강과 2차례의 기업 방문·현장 실습으로 구성됐다.

강의 내용은 중국의 과학기술 정책과 인공지능 발전, 중국의 경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중국의 문화 소프트파워, 중국식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신 교수는 이러한 주제들이 학생들의 현대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 청년들이 한국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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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현장 [사진 출처: '푸단대학교 국제문제연구원(複旦大學國際問題研究院)' 위챗 공식계정]

한국 언론 보도와 SNS를 통해 접한 단편적인 정보의 영향으로 일부 학생들은 중국에 대해 다소 부정적이거나 고정관념에 치우친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강의와 현장 체험을 거치면서 중국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도 점차 달라졌다. 신종호 교수는 이러한 변화를 3가지로 정리했다. 학술 교류 과정에서 체감한 개방적인 분위기, 직접 확인한 중국 도시 발전의 모습, 그리고 중국의 산업 경쟁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해이다.

푸단대학교 국제문제연구원 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글로벌문화통상대학 글로벌문화통상학부는 2026년 7월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학생 교류와 교수진 상호 방문, 학술 세미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종호 교수는 학생들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귀국한 뒤에도 중국어를 학습을 이어가고 중국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양국 청년 교류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중국뉴스망(中國新聞網), 푸단발전연구원(複旦發展研究院, Fudan Development Institute)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