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상하이국제무술박람회 9월에 개최

8월 20일, 제12회 상하이국제무술박람회 기자회견이 베이와이탄(北外灘) 더 그랜드 홀스(The Grand Halls)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1992년에 시작된 이 클래식 대회는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상하이에서 새롭게 열릴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 조직위원회는 준비 상황을 소개하고, 대회 로고, 핵심 비주얼, 메달 및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이번 무술박람회는 '무술의 매력으로 전 세계에 중국의 문화를 알리자'라는 주제 아래, '대회+도시'의 서사를 중심으로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메인 경기장인 훙커우구(虹口區) 징우체육관(精武體育館) 외에7개의 특별 경기장을 설치하여 '1+7'의 입체적인 대회 체계를 구성했다. 대회는 경기 무술, 전통 무술, 대련(对练) 및 단체 종목을 포함하며, 해외 참가자들의 단급 평가와 연계될 예정이다. 장권(長拳), 남권(南拳), 태극권 및 칼, 검, 곤, 창 등 무기 종목까지 완비하며 무술 계보의 광범위함과 분류의 풍부함을 전면적으로 보여준다.

국제화 정도의 뚜렷한 향상은 이번 무술박람회의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무술박람회는 처음으로 국제무술연합회 C급 대회 체계에 선정되어, 단급 인증 중외 경로를 통일하여 국내외 선수들에게 권위 있는 자격 획득 경로를 제공한다.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30개국 및 지역에서 온 4,200여명의 무술 애호가들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참가자의 연령은 6세에서 80세까지 다양하며, 최종 참가 규모는 5,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은 9월 19일 저녁 황푸장(黃浦江) 양쪽 해안을 배경으로 기술과 무술 요소를 결합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 베이와이탄 메인 무대는 무술 문화 전시 공연 센터로 운영되며, '무림 회객청', '우승의 밤' 등 특별 경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무대에서는 보기 드문 무형문화재 무술 종목과 상하이 전통 계파가 집결될 것이며, 이번 대회의 우승자도 함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상하이국제무술박람회' 또는 '상하이무술원(上海武術院)'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티켓을 예약할 수 있다. 메인 행사장과 7개의 특별 경기 모두 예약 채널이 오픈되어 있으며, 예약은 9월 10일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