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모토크로스 월드 챔피언십 상하이 라운드 성료
3일간 지속된 2025 FIM 모토크로스 월드 챔피언십(MXGP)이 9월 14일 상하이시 펑셴구(奉賢區) 상하이 국제 오프로드 서킷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90여 명의 최정상 드라이버들이 상하이에 집결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라운드이자, 또한 시즌 캘린더에서 마지막으로 두 번째 경기이기도 하다.
코스의 길이는 1.65킬로미터로, 15개의 기술 커브와 18단의 경사 구간 조합으로 설계됐으며, 최고 경사는 5미터에 달하고, 가장 긴 도약 직선은 66미터에 달해 선수들의 ‘공중 비상’은 도전성과 관람성을 동시에 갖추었다.
MXGP 부문에서는 네덜란드 드라이버 제프리 헐링스(Jeffrey Herlings)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여 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개막 전날 MXGP 드라이버들이 펑셴 청계 옛 거리(青溪老街)를 방문하여 강남 수향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고, 현지 문화를 깊이 체험했다는 것이다. 이는 드라이버의 경기장 외 체험을 풍부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드라이버의 시선을 통해 펑셴의 역사적 저력과 도시 풍모를 보여주며, 스포츠 대회와 문화 관광 융합의 가치를 구현했다.
외부 행사로 열린 제1회 펑셴구 야외 스포츠 라이프 페스티벌은 스포츠, 음악, 미식이 트렌드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을 선사했다. 주요 모터사이클 브랜드들이 최신 장비와 첨단기술 제품을 전시했고, 지역 특색 브랜드와 창의적 마켓이 상하이와 펑셴만의 독특한 문화적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특색 있는 음식 코너, 음악 공연, 트렌드 전시존, 그리고 가족 참여 활동 및 무형문화유산 수공예 체험이 더해져,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활기찬 카니발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티켓 경제' 모델을 도입하여, 경기 입장권과 지역 내 '식사, 숙박, 교통, 관광, 쇼핑, 오락, 전시' 등 전체 소비 사슬을 깊이 연결했다. 관중은 경기장에서의 초고속 대결을 즐기는 동시에, 호텔 패키지, 관광지 할인, 상권 전용 우대, 대회 셔틀버스 및 택시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경기장 안팎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체험을 실현했다. 이 모델은 소비 사슬을 효과적으로 확장시켜, 스포츠 경기를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도시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엔진이 되도록 했다.
원문 출처: 문회보(文匯報), 신민 이브닝 뉴스(新民晚报), 상하이시 체육국, 중국일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