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대회 폐막

2025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대회가 10월 12일 치충 테니스 센터(旗忠網球中心)에서 막을 내렸다. 26세의 모나코 선수 발렝탱 바세로(Valentin Vacherot)가 프로 커리어 첫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 랭킹 204위로 우승한 다크호스 챔피언이 됐다.
이 최정상급 대회에는 25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았으며, 그중 10%는 해외 관중, 30%는 상하이 현지 관중, 60%는 중국 전국 각지에서 온 관객이었다. 대회 티켓 판매액은 1억 위안을 돌파했다.

ATP 1000급 최정상 대회인 이번 마스터스에는 야닉 시너, 노박 조코비치 등 최정상 선수들과 함께 중국 선수인 우이빙(吳易昺), 상쥔청(商竣程)이 출전하고, 또한 로저 페더러까지 등장해 수많은 관중들을 끌어모았다.
상하이주스스포츠산업발전(그룹)유한회사(上海久事體育産業發展(集團)有限公司) 양이빈(楊亦斌) 회장은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 기간 일부 날짜의 기념품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 시나리오 확대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출국 세금 환급, 택배 서비스 및 셴샤 테니스 센터(仙霞網球中心) 팝업 스토어를 추가로 설치해 '경기장 내·외부 + 온라인' 전 채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는 국제 테니스 대회가 민항구(閔行區)에 정착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양이빈 회장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 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티켓 판매가 점점 더 좋아지는 주요 요인"이라며 "이것이 바로 상하이 테니스 생태계의 '관람-참여' 선순환 구조를 입증하는 것이며, 이로써 대회는 테니스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핵심 관객층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