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월드컵 상하이 2026, 국제 홍보 창구로 부상

korean.shanghai.gov.cn| 2026-05-13

'2026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루자쭈이(陸家嘴) 파이낸셜시티(金融城) 상하이 대회가 5월 10일 황푸(黃浦) 강변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1주일 동안 전 세계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수백 명의 선수들이 푸둥(浦東)에 집결했다.

20년 전만 해도 양궁은 상하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스포츠였다. 하지만 2006년 대회 유치를 계기로, 시민들의 인지도와 참여도가 현저히 높아졌다. 올해 대회 전에 진행된 카니발은 각 상권, 지역사회, 학교로 들어가 다양한 게임, 전문 지도와 기술 활용을 통해 양궁을 도시 생활의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었다. 결승전이 열린 이틀 동안 빈장금융광장(濱江金融廣場)에는 3,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현장을 지켜보았는데, 이는 지난 20년 동안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대중화'를 추진해 온 상하이 노력의 풍성한 열매라고 할 수 있다.

중국산 경기 장비 또한 대회 무대를 발판으로 끊임없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선 스포츠센터 스타디움(源深體育中心, Yuanshen Sports Center Stadiun)의 장비 전시 구역에서는 중국 기업의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 중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중국산 컴파운드 보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은 전원이 중국산 활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파리 올림픽, 항저우(杭州) 아시안 게임 등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는 중국산 표적지가 표준으로 채택되기 시작했다.

글로벌 영향력 측면에서 볼 때, '양궁 월드컵 상하이 2026'은 이미 '지역 스포츠 명함'에서 '국제 홍보 창구'로 탈바꿈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경기와 도시 경관을 융합하는 데 주력했다. 선수들 뒤로 펼쳐지는 상하이의 번화한 풍경은 위성 신호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됐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보는 것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상하이의 자신감이다. 대회에 출전한 각국 선수들은 스포츠라는 매개체와 문화라는 가교를 통해 상하이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마음 깊이 간직하게 될 것이다.

 

원문 출처: 신민 이브닝 뉴스(新民晚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