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4 아시아 국제우표전시회 상하이 개최
중국 국가우정국(國家郵政局)이 주최하는 중국 2024 아시아 국제우표전시회(China 2024 Asian International Stamp Exhibition)는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상하이전시센터(上海展覽中心, Shanghai Exhibition Center)에서 열렸다. 올해 전시회에는 29개국과 지역에서 출품된 총 371부, 1,617점의 전시 작품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최초로 첫날 커버(새 우표의 발행 첫날 소인을 찍어 특별히 만든 봉투)를 전시 카테고리에 수록하여 눈길을 끌었다.
더 많은 젊은 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참가 대표들은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를 다수 선보였고, 이는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구매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우표전시회는 전시 방식에서도 젊은 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 시도가 돋보였다. 테마 우체국 전시 구역에는 중국 유명 테마 우체국이 설치됐으며, 곳곳에서 방문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배치했다. 또한, 인터랙티브 구역에는 AR 인터랙티브 월, 디지털 우표 인터랙티브 기기, 사운드 엽서 프린터 등 일련의 새로운 인터랙티브 체험 구역도 마련됐다.
이번 우표전시회는 중국 2019 세계우표전시회(China 2019 World Stamp Exhibition)에 이어 중국이 다시 주최한 대규모 국제 우표 문화 교류 행사로 자리잡았다.
중국 교통운수부 류웨이(劉偉) 장관은 축사에서 "각국의 우표 애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우표를 매개로 여러 국가 우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우표 수집 발전의 미래를 논하며, 문명의 상호 학습의 방법을 도모하기를 희망한다. 이를 통해 중국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 및 지역 간의 문화 교류가 증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