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도서관 동관 뱀 띠 예술 대전 개최

korean.shanghai.gov.cn| February 11, 2025

1월 24일, 상하이도서관 동관 각 층을 가득 채운 뱀 띠 예술 대전이 개막했다.

이번 뱀 띠 예술 대전은 국내외 예술가와 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이 제출한 6,000여 점(센트)의 작품 중 엄선된 270점(세트)의 '뱀'을 한데 모아, 도서관 공공 공간을 예술품으로 단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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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상품 에코백 [사진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  

예술가들의 영감은 고대 또는 현대, 신화 또는 전설, 색채 또는 구조, 문자 또는 언어, 유머 또는 풍자에서 비롯됐다. 뱀 모양으로 만들어진 망치는 작품명이 '망치가 되자'이고, 다섯 마리의 화려한 뱀이 몸을 쭉 펴고 있는 작품은 "우린 더 이상 '경쟁'하지 않아"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올빼미, 고양이, 새, 그리고 뱀이 함께 빛나는 공을 향해 돌진하는 장면을 그린 작품은 '앞날을 걱정하지 마'라는 제목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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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을 걱정하지 마' 작품 [사진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

도서관 1층 중정에는 여러 개의 네모난 소파가 연결되어 뱀 형상의 긴 소파가 설치됐다. 각각의 소파 표면에는 다채로운 색감의 뱀 비늘 패턴이 그려져 있으며, 방문객들이 마음대로 조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뱀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이 '뱀'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3층에서 내려다보는 뷰다.

5층 플랫폼에는 뱀을 상징하는 '사(巳)' 모양의 LED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다수의 디지털 작품이 '사' 모양으로 연결된 전광판 위를 스크롤한다. 이를 6층과 7층에서 내려다보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상하이도서관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열면, 90년대생 직원이 AI 기술로 개발한 '스네이크(Snake, 貪吃蛇)'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내년에 열릴 다음 띠 전시회에는 AI 기반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며, 전통 문화에 뿌리를 두면서도 첨단기술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전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