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의 진품 149점, 곧 상하이 와이탄 옛 정부청사에서 전시 예정

korea.shhuangpu.gov.cn|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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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옛 정부청사: 출발' 예술 전시 포스터 [사진 출처: '상하이황푸(上海黃浦)' 위챗 공식계정]

상하이 와이탄(外灘) 옛 정부청사는 상하이의 세기적 변천을 직접 목격해온 건물이다. 올해의 가을과 겨울을 맞이해 옛 정부청사에서는 환상적이고 화려한 예술의 여정을 맞이하게 된다.

'2025 와이탄 국제 예술제'의 주요 전시회 중 하나로,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진품 149점이 와이탄 옛 정부청사에서 처음 대규모로 공개된다. 전시품은 조각, 판화(版畫), 보석, 유리, 금장식, 가구, 의상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20세기 예술 천재 달리의 비범한 창조성을 관람객들에게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달리는 '꿈을 가장 잘 꾸는 사람'으로 불린다. 그는 언젠가 "나와 미치광이의 유일한 차이점은 내가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정신분석 이론의 영향을 받은 달리는 예술과 심리학을 결합하여, 작품을 통해 잠재의식의 신비로움을 탐험했다.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 속에서 녹아내리는 시계 등 잊을 수 없는 이미지를 창조해냈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도시급 야외 조각 작품인 '댄스 오브 타임Ⅰ(Dance of Time I)', '시간을 짊어진 말(Horse Saddled with Time)', 박물관급 대표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불타는 여성(Woman Aflame)', 그리고 중국 내 최초로 공개되는 '나비와 함께하는 고디바 부인(Lady Godiva With Butterflies)' 조각과 6점의 주얼리 작품이다.

전시 주제 '출발(啟程)'은 달리의 예술 인생의 출발점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1922년 옛 정부청사 건물이 공식적으로 개방됐던 역사적 순간과도 절묘하게 맞물려 있어, 이번 전시에 이중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한다.

이번 전시 기간은 2025년 11월 11일부터 2026년 3월 10일까지이다.

 

원문 출처: '상하이황푸'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