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4일 개막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제12회 중국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이 상하이 월드 엑스포 전시컨벤션센터(Shanghai World Expo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아동도서 첫 공개 플랫폼'은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이 전 세계 아동도서 업계의 신간 발표를 위한 대표 무대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14개국에서 출품된 270권의 주요 신간이 전시회 현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선두하는 전시회로, 0~16세 아동 도서 출판과 아동 콘텐츠 산업에 집중된 이번 행사에는 35개국 및 지역에서 474개 참가사가 참여해 2만 종이 넘는 최신 국내외 아동 도서를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322회의 전문 행사와 독서 진흥 운동이 함께 진행되며, 약 4만 5,000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판권관과 종합관 두 개의 주요 섹션으로 구성된다. 판권관은 전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아동 출판물 판권 거래와 국제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종합관은 판권 거래, 마케팅·유통 및 소매 홍보를 아우르며, 보다 폭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종합관에는 교육, 문화창작, IP, 서점 등 네 가지 주요 특색 존이 새롭게 마련됐다.
올해는 5대륙 35개국 및 지역에서 온 194개 국제 전시업체가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에 참가하며,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한국, 스페인,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가의 출판문화 기관이 포함된다.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은 '전시+포럼+경기+체험'이 결합된 문화 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아동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 비즈니스 혁신, 융합 협력을 주제로 총 18회의 전문 포럼과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아동도서전은 '티켓 경제' 모델을 한층 더 강화하며, 아동도서전은 상하이시 여행업협회, 상하이서성(上海書城) 등과 협력하여 '아동도서전 전용 소비 혜택'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입장권 영수증을 제시하면 음식점, 소매점, 가족 체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전용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주변 상권의 방문객 수는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 출판,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업계의 전문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관 등록이 가능하며, 일반 티켓은 마오옌(貓眼) 플랫폼에서 단독 판매된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