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백년 양옥에서 만나는 특별한 전시
상하이의 백년 역사적 건축물과 양옥들은 동서양 건축 미학이 어우러진 독특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최근 이 공간들에서 새로운 전시가 잇달아 열리고 있으니 함께 살펴보자.
평화호텔
13명의 뛰어난 예술가들이 직물 설치 작품, 사진, 회화,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 공간만의 예술적 감각을 새롭게 풀어낸다.
전시 기간: 현재 진행중, 12월 12일까지
입장권: 무료
운영 시간: 10:00~17:00(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황푸구(黃浦區) 난징둥로(南京東路) 23호 스와치 평화호텔 아트센터
영택(榮宅)
알프레드 히치콕, 크리스토퍼 놀란, 월트 디즈니, 미야자키 하야오, 찰리 채플린, 잉그마르 베르히만, 웨스 앤더슨 등 영화 거장들이 남긴 스토리보드 작품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공개된다. 총 35편의 작업을 망라하며, 영화가 '0에서 1로' 태어나는 첫 구상의 순간을 그대로 되살린다.
전시 기간: 현재 진행중, 2026년 2월 1일까지
입장권: 60위안
운영 시간: 화·수·목·일 10:00~18:00, 금·토 10:00~22:00, 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징안구(靜安區) 산시베이로(陝西北路) 186호
징안별장
이번 예술전은 상하이에 거주하는 이탈리아·스페인·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국제 예술가들과 해파(海派)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유화·사진·설치미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이 바라본 상하이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한다.
전시 기간: 현재 진행중, 11월 30일까지
입장권: 150위안부터
운영 시간: 월요일~일요일 13:30~19:30
전시 장소: 징안구 난징시로(南京西路) 1025롱(弄) 징안별장
쓰난공관(思南公館)
류샤오후이(劉曉輝) 작가는 붓을 매개로 삼아 글자의 고요함, 꽃과 풀의 생동감을 하나의 캔버스에 담아낸다. 관람객들은 전시 공간을 천천히 거닐며 오래된 양옥과 작품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연결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전시 기간: 현재 진행중, 12월 20일까지
입장권: 40위안
운영 시간: 13:00~17:00 (일·월 휴관)
전시 장소: 황푸구 푸싱중로(復興中路) 515호
원문 출처: '러유상하이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