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글로벌 첫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상하이에 오픈
최근, 글로벌 선도 패션 리테일 플랫폼 무신사는 산하의 핵심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의 글로벌 첫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12월 14일 상하이 화이하이중로(淮海中路) 918호에서 정식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총면적 1,421제곱미터 규모의 2층 매장은 중국 시장을 기점으로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이 본격화됐음을 상징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첫 해외 매장 위치 선정과 관련해 "상하이는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무신사의 해외 진출에 가장 이상적인 출발점"이라며 "화이하이로에 매장을 오픈한 것은 글로벌 소비자 서비스 강화의 첫 걸음이자 중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신뢰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핵심 접점으로 삼아 중국 젊은 소비자들의 삶의 방식과 패션 수요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전방위적인 현지화 운영을 통해 중국 패션 소비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상반기 데이터에 따르면, 무신사 한국 매장에서의 중국 고객 거래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그중 10~29세의 젊은 층이 약 절반을 차지해 중국 내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 개장은 브랜드의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고품질 제품과 디자인'을 중국 소비자에게 더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무신사는 자사의 성숙한 리테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 내 물류·유통·매장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더욱 정교한 현지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 라인을 개발해 신세대 소비자의 기능적 니즈는 물론, 심미적 선호까지 충족시켜 브랜드와 고객 간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원문 출처: 상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