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인력자원과 사회보장국(上海市人力資源和社會保障局)을 비롯한 11개의 부서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규모 채용 박람회 및 대학 졸업생 취직 도킹회가 3월 9일 상하이스마오상청(上海世貿商城, Shanghai Mart)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주요 기업의 고용과 대학 졸업생의 취업 수요에 초점을 맞추어, 1천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여 총 23,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번 채용 박람회 현장에는 집적회로, 바이오 의약, 인공지능, 전자정보, 자동차, 첨단장비 등을 포함한 '3+6' 신형 산업, 국가급(國家級)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미세화·특성화·신규화) 자이언트(주요 서비스 팩 기업), 사회조직, 인력자원 업계 등 13개의 특색 지역이 설치되었다.

올해의 채용 박람회는 처음으로 스마트 취업 전문구역이 설치되었으며, 현장에서 3개의 전문 기관이 구직자들에게 AI 모의 면접, VR 가상 구직, 안면인식 스마트 지원 등 새로운 스마트 취업 체험을 제공했다.

'라이브 채용' 구역에서 아이플라이텍(iFlyTek, 科大訊飛), 씨트립(Ctrip, 携程), 동방항공(東方航空) 등 많은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일자리를 추천하였고, 오프라인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여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채용 박람회는 '상하이 공공 취업 초빙 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전문 구역을 설치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구직자는 '쑤이선반(隨申辦)'을 통해 플랫폼에 등록하여 채용 정보를 검색하고, 마음에 든 일자리를 조회할 수 있었다. 이렇게 온·오프라인 2가지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 채용 박람회는 그 영향력을 한 단계 더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