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쇼핑축제'와 노동절 연휴가 겹친 상하이, 530억 위안 소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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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와 '5·5 쇼핑축제'가 동시에 열리면서 상하이의 총 소비액이 530억 3천만 위안을 달했다. 이 중 온라인 소비는 235억 4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하였으며, 오프라인 상권 방문자 수는 2,569만 명으로 5.4% 증가하였다. 특히 중국 본토 외 관광객은 10만 명을 넘어 전년 대비 62.2% 급증하였다.

연휴 기간 동안 상하이 전역의 오프라인 소비는 308억 1천만 위안에 이르렀으며, 그중 외지인들의 소비가 절반을 차지했다. 유니온페이의 상무 빅데이터에 따르면, 외지인들의 소비는 1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소비자 수는 1,448만 6천 명으로 9.1% 증가했다.

상하이의 각 구(區)는 특색 있는 전시회, 예술제, 카니발을 개최하여 상권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산업 협회와 협력하여 소비 활기를 북돋았다. '상하이 소비 촉진 행사 홍보 플랫폼(上海市促消費活動宣傳平台)' 위챗 미니 프로그램은 시 전역의 다양한 이벤트를 하루에 200개 이상 소개하여 쇼핑 수요를 충족시켰다.

샘플 조사 결과, 상하이의 주요 쇼핑센터와 상권의 매출은 모두 10% 이상 증가했다. 메이퇀(美团)은 노동절 연휴 첫 3일 동안 현지 소비가 25% 증가하여 상하이가 전국 1위임을 발표했다. 또한, 상하이의 문화 관광 서비스 수요도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교체 보조금에 '5·5 쇼핑축제' 할인이 더해져 친환경 소비가 급증했다. 상하이의 스마트 가전제품 매출은 평소 대비 40% 증가한 1억 3천만 위안에 이르렀다.

상하이 쑤닝이거우(蘇寧易購)는 노동절 기간 동안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정부 보조금'과 '이구환신' 등의 활동을 상담하는 소비자 수가 50% 증가했으며, 관련 친환경 제품의 매출은 전월 대비 200% 증가했다.

또한, 씨트립(Ctrip, 攜程)의 입국 관광 주문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특히 '스펙트럼호'는 국제 크루즈 여행 루트를 재개하여 4년 반 만에 상하이로 돌아왔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4천 명 이상의 국제 관광객을 상하이로 데려와 단일 크루즈 선박으로는 최다 입국자 기록을 세웠다.

중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인정받고 있는 상하이는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내 결제를 용이하게 하는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관광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요 공항과 항구의 항공편과 크루즈를 대비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 상하이출입국변방검사총역(上海出入境邊防檢查總站)에 따르면, 상하이의 두 주요 공항은 2023년 대비 29.1% 증가한 총 1만 1천 편의 항공편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일 평균 승객 수는 전년 대비 40.1% 증가한 34만 9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하이에서는 1월부터 3월까지 10척의 크루즈선과 2만 2,379명의 승객이 방문했다. 또한, 이번 해에는 총 18척의 크루즈선과 4만 306명의 승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방향 항공편, 크루즈 및 승객 수는 2019년 같은 기간의 수치를 넘어섰으며, 이는 최고의 글로벌 여행지로서 상하이의 회복력과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