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로 인근에 다시 모인 전통 노포 브랜드들

상하이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으로 꼽히는 윈난로(雲南路) 노포 음식 거리가 2월 10일 난징로(南京路) 보행자 거리 인근 새 단지에 둥지를 틀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재개장을 통해 10여 개가 넘는 현지 라오쯔하오(老字號, 유서 깊은 현지 노포 브랜드)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새롭게 조성된 이 거리는 산시난로(山西南路), 푸젠중로(福建中路), 장시중로(江西中路) 일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모두 난징로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이다. 상하이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점들이 다시 한곳에 모이면서, 방문객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보다 수월하게 상하이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난징로 상권 입장에서는, 이번 노포 브랜드들의 대거 입점으로 그동안 쇼핑 중심이던 상권의 외연이 외식 분야까지 확장되는 계기를 맞았다. 젊은 쇼핑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이 지역에 상하이 고유의 전통 맛이 새롭게 더해진 셈이다. 브랜드들 역시 상하이 최대 번화가에 자리 잡으면서 높은 주목도와 안정적인 유동 고객 확보라는 이점을 얻게 됐다.
이번 재개장을 기념해 2월 15일까지 테마 프로모션과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춘절 연휴 기간 식사 시간대에는 방문객이 몰려 장사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위치 및 특색 메뉴

산시난로
다후춘(大壺春)-생전만두(生煎包, 돼지고기를 넣어 번철에 굽는 만두)
더싱관(德興館)-상하이식 요리
더다(德大) 커피 & 레스토랑-보르시, 샐러드 등 서양식 요리
훙창싱(洪長興)-양고기 훠궈
우팡자이(五芳齋)-쭝쯔(粽子, 찹쌀을 대나무 잎으로 싸서 찐 음식)
샤오사오싱(小紹興)-상하이식 요리
샤오진링(小金陵)-염장 오리
푸젠중로
셴더라이(鮮得來)-찹쌀떡을 곁들인 돼지갈비
양저우 식당(揚州飯店)-중국 8대 요리 중 하나인 화이양 요리(淮揚菜)
더싱관(德興館)-상하이식 요리
장시중로
샤오완성(邵萬生)-발효 및 절임 식품, 건어물, 육포
산양난훠점(三陽南貨店)-건어물,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육포
라오다퉁(老大同)-창의적인 음료와 디저트
원문 출처: '상하이황푸(上海黃浦)'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