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빌리 월드 2024, 티켓 예약 인원수 60만 명 돌파... 서브컬처 열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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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빌리 월드 2024(Bilibili World 2024, 이하 'BW'라고 약칭함)가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Shanghai), NECC)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61만 5천 명이 넘는 관객이 티켓을 예약했고, 발매 개시 당일 대회원 VIP 우선권 티켓 2만 7천 장은 30초 만에, 일반 사용자 티켓 10만 장은 1분 만에 매진되었다.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는 명실상부 중국에서 서브컬처 열기가 가장 높은 도시로 되었으며, 3일간 BW에 참석하는 입장객은 2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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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현장에서 팬과 셀카를 찍는 코서(coser)[사진 제공: 장이(張熠)]

행사 현장 곳곳에 줄을 길게 서 있는 장면은 BW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2017년 제1회 BW가 상하이에서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상하이에서 7회 연속 개최되고 있다. 참여 인원은 제1회의 10만 명에서 제7회의 61만 5천 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작년 기준 누적 입장객은 1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BW는 상하이 청년 문화 활동의 중요한 상징이 되었다.

올해의 전시회에는 총 7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여하였고, 800여 명의 빌리빌리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고 한다. 총 5개 전시장에 9개 테마의 전시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전시 면적은 약 17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신(原神)'을 포함한 인기 게임이 다수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여러 독립 게임을 사전에 체험해볼 수 있다.

3일간 진행되는 BW는 상하이 ACGN(Animation Comic Game Novel) 전시회 행사장과 서브컬처 상권 주변 호텔의 매출을 크게 증가시켰다. 메이투안(美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첫 주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 인근 호텔 검색량은 전월 대비 360% 가까이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 ACGN 전시회로 인해 호텔 예약량은 59% 증가했다.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 주변 5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한 800위안 이하의 호텔은 사전 매진율이 20%에 달했고, 고급 호텔의 시간제 객실 매진율은 90%에 달했다.

여름철의 상하이는 서브컬처의 세계이다. 중국 국제만화게임박람회(China International Cartoon & Game Expo, CCG 엑스포)가 막을 내린 후, BW가 그 뒤를 이었으며, 십여 일 후에는 차이나조이(ChinaJoy)도 열리게 된다. 이처럼 상하이에서 시작된, 집중적이고 대규모적인 전시회들은 상하이 서브컬처 경제의 활력을 보여주며, 향후 중국 애니메이션 및 게임 산업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 shanghai.gov.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