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 과학기술정보연구소(Institute Of Scientific & Technicalinformation Of Shanghai)에서 발표한 '2024 국제 대도시 과학기술 혁신 능력 평가' 보고서에서 상하이시는 랭킹 5위에 올랐다. 종합 랭킹 상위 10위에 오른 기타 9개 도시로는 각각 보스턴-케임브리지, 베이징, 뉴욕, 런던, 파리, 샌프란시스코-산호세, 홍콩, 시애틀, 선전(深圳)이다.

이번 보고서는 총요소 생산성(Total Factor Productivity, TFP) 관점에서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과학기술 혁신 집결력, 과학기술 혁신 탁월성, 과학기술 혁신 성장성, 과학기술 혁신 영향력의 '네 가지 역량' 차원으로 분류하여 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의 최대 장점은 과학기술 혁신 성장성이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10개 신흥 기술 분야에서 상하이의 발전 속도는 글로벌 최상위권에 속한다. 상하이의 단점 중 하나로는 유니콘 기업 수와 예측 가치 성장률이 글로벌 선도 도시와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 지적됐으며, 이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 노력이 필요하다.

과학기술 혁신 성장성 차원에서의 평가는 3개의 2급 지표를 포함하는데, 상하이는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최첨단 분야 성장' 2급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상하이 과학기술정보연구소는 매년 전 세계가 주목하는 10대 신흥 기술을 선정하고 발표하여, 상하이는 해당 기술 분야의 PCT 특허 성장률에서 다른 도시들을 현저히 앞서고 있고, PCT 특허 발명자 수 증가율 또한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상하이가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를 통해 최근 상하이가 신흥 산업 및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문 출처: 해방일보(解放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