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황푸구, '원격 가상 창구'로 기업의 성 간 행정 비용 줄인다
상하이시 황푸구(黃浦區) 정무서비스센터에서 '최고 효율, 최저 비용'을 핵심으로 하는 기업 대상 성(省) 간 통합 업무 처리 개혁이 심도 있게 추진되고 있다. 창장삼각주(長江三角洲) 정무서비스 '온라인 원스톱 처리 서비스'의 '원격 가상 창구'를 기반으로, 황푸구는 정무서비스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구축하여 기업과 시민들이 창장삼각주 어느 도시에서나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와 동일한 품질의 효율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황푸구는 수많은 본사형 기관과 다국적 기업이 밀집한 상하이의 핵심 도심 지역이다. 이곳에는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가 창장삼각주 전역에 걸쳐 있는 기업들도 대거 자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타 성·시(市) 연계 업무를 처리할 때 '오프라인 대행 접수 및 처리' 방식이 주로 활용됐지만, 제출 서류가 요건에 맞지 않아 반려되는 경우가 잦아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이제는 '원격 가상 창구'를 통해 이 같은 불편이 크게 줄었다. 기업 관계자는 황푸구 정무서비스센터에 앉아 장쑤성(江蘇省)·저장성(浙江省)·안후이성(安徽省) 등 다른 지역의 담당자와 영상으로 연결하고 화면을 공유하며, 서류 확인과 업무 신청을 바로 마칠 수 있다.
이 혁신 모델은 이미 여러 실제 업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상하이에서 출발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피자마르자노(PizzaMarzano)'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담당자가 다른 지역까지 직접 가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고, 최근 창장삼각주 지역에 8개 매장을 잇달아 오픈했다. 푸둥신구(浦東新區)에 등록된 루이 비통(Louis Vuitton)도 상하이에 상주하는 외국인 임원이 각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자사 업무 프로세스 확인을 효율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창장삼각주 내 다른 도시의 기업들 역시 현지에서 상하이와 원격으로 연결해, 중국 전역에 접수처가 많지 않은 '마드리드 상표 등록'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성 간 행정 서비스가 가능해진 배경에는 기술과 제도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다. 현재 창장삼각주 지역의 '원격 가상 창구' 거점은 600곳을 돌파했으며, 41개 지급시(地級市) 이상의 도시를 커버하고 있다. 올해 5월 1일에는 '상하이시 창장삼각주 정무서비스 온라인 원스톱 처리 서비스 촉진 규정'이 정식 시행되면서, 정무서비스 '체인점' 모델이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해당 규정은 통일된 기준과 각 주체의 책임도 명확히 했다. 앞으로 상하이는 AI 기반의 스마트 행정 대행 서비스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간 주택공적금(住房公積金, 기업이 근로자를 위해 근로자와 공동 납부하는 장기주택기금) 대출 상환 등 '동성대우(同城待遇, 동일 지역 혜택)'와 관련된 난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해, 인재와 생산요소의 자유로운 이동을 가로막는 장벽을 더욱 낮춰 나갈 방침이다.
원문 출처: '상하이황푸' 위챗 공식계정